[대전=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제19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자 노상희, 박태영 작가전이 오는 5월 15일까지 2개월간 대전시립미술관 5전시실에서 열린다.
‘제19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에는 노상희 작가(충대 졸)와 박태영 작가(한남대 졸)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 작가는 대전을 기반으로 대전미술의 시대성을 잘 반영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인 노상희 작가는 우리들의 삶을 예술가의 시각에 접근하여 모근 경계에 숨겨져 있는 복잡한 관계들을 제3의 빛의 세계로 오묘하게 연출한다.
박태영 작가는 꽃과 여인, 풍경과 정물 등 일상적인 대상을 회화의 유채(油彩)기법과 재료로 재구성한다.
이들 젊은 작가들은 한결같이 미디어와 전통회화라는 서로 다른 예술분야인데도 공통적으로 시각예술의 본질적인 빛과 색을 탐구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대전시립미술관의 한정된 공간에서 두 작가가 추구하는 빛과 색으로 연결한 감각의 세계가 현대미술의 경계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궁금증을 더해준다.
개막식과 함께 아티스트 토크는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전시는 대전시립미술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새로움은 역설적으로 회귀본능을 새로운 예술형식에 투사한다"며 "도시의 새로움을 근본적 본능으로 회귀하는 역동적 예술작업을 선보이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