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유복순기자] 아산시보건소(소장 김기봉)는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7월 11일 발령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물리는 경우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7월부터 10월 하순까지는 각종 질병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이므로 야외활동및 가정에서 아래와 같은 3가지의 모기 회피요령을 숙지할 것을 알렸다.
▲첫째,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도록 한다. ▲둘째,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셋째,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 보건소는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