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양해석기자]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우)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성동면과 광석면을 비롯해 관내 벼 재배지역을 대상으로 병해충 예찰을 실시한 결과 벼 먹노린재의 발생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먹노린재는 벼 잎을 흡즙해 흡즙 부위에서 자란 잎은 마르고 피해가 심하면 새로 나온 잎이 나오기 전에 말라죽는 피해를 준다.
이번 발생은 생육과 번식이 용이한 고온의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조기 이앙답에서 예년에 비해 10일 가량 빨리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센터는 지속적인 병해충 예찰과 현장지도를 강화해 피해상황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먹노린재는 작은 충격이나 소리에도 줄기속이나 물속으로 숨는 습성이 있어 방제하기 까다로워 논물을 뺀 후 해질 무렵 적용약제를 충분히 살포해야 한다”며,“산란 전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