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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7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문예회관에서 상영 -

예산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귀향’ 상영

기자명 이미경

 
[스타트뉴스=이미경기자]  예산군 공공시설사업소는 오는 27일 문예회관에서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귀향’을 상영한다고 21일 밝혔다.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상영하는 이번 영화는 대한민국의 가장 아픈 역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제작된 작품으로 350만 관객이 선택했으며 상영시간은 127분,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7만여명의 후원금을 토대로 14년에 걸쳐 제작된 이번 영화의 내용은 1943년도 천진난만한 열네 살 ‘정민’(강하나)이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나 ‘영희’(서미지)를 비롯해 수많은 소녀들과 함께 일본군만 가득한 차디찬 이국땅에서 놓이게 된 이야기를 그렸다.

조정래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당세 16세 소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이 피부로 느낀 두려움, 고통, 삶과 함께 전쟁에 혈안이 돼 있던 일본군의 잔인함을 영상을 통해 여지없이 담아냈다.

특히 이번 영화가 좀 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이유는 중국 거주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89) 할머니의 고향이 충남 예산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991년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의 첫 증언 이후 올해로 25년이 되었고 광복으로부터 7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강제로 끌려가던 그날과 위안소에서 겪은 모진 일들은 살아있는 46명의 피해자 할머니들의 가슴속에 아물지 않는 흉터로 남아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영화 ‘쉰들러 리스트’와 ‘인생은 아름다워’와 같은 ‘문화적 증거물’로써 관람객의 마음속에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가슴 아프지만 모두가 알아야 하고 더 많이 알려져야 하는 이번 영화에 많은 주민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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