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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우근식 농가  국내 최초 벼  3모작 시스템 완성

  • 경제
  • 입력 2021.12.06 11:45
청양 우근식 농가 가 국내 최초로 벼 3모작 시스템을 완성하여 수확하는 모습
청양 우근식 농가 가 국내 최초로 벼 3모작 시스템을 완성하여 수확하는 모습

[청양=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청양군 청남면 중산리 우근식 농가가 국내 최초로 벼 3모작 시대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 씨는  1~5월 수박을 재배하고  69일 극조생 벼 품종  ‘빠르미 를 심은 후  69일 만에 수확하고  8 26일 다시 빠르미를 심어 지난  4일 두 번째 수확을 마침으로써 수박 --벼 재배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날 청양군은 충남도농업기슬원과 함께 현지에서 수확행사를 열고 빠르미가 가진 염류 제거 효과 측정에 이어 비닐하우스  3모작 실증종자 증식 상황 등을 살폈다. 우 씨의  81차 수확량은 10a 350으로 나타났고이날  2차 수확량은  10a 300가량으로 추정됐다.

빠르미를 개발한 도 농업기술원 윤여태 박사는 올해 빠르미를 활용해 노지  2모작 (마늘 +)과 시설하우스  3모작을 추진해 모두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었다 국내 햅쌀 시장 개편과 시설하우스 토양 내 집적 염류 제거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고 설명했다.

빠르미는 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2009년부터 국내외 조생종 품종을 교배해 개발한 것으로 모내기부터 수확까지의 기간이  70일 안팎에 불과한 극조생종이다

대표적 품종인 삼광벼 재배 기간은 140일 안팎이다.

빠르미는 다른 작목 연계 재배를 통한 논 이용 효율 극대화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재배 기간이 짧아 농약 등 농자재 비용과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특히, 물 사용량 (30% 이상 )과 비료 사용량 (10% 이상 )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농업에도 유리하다. 재배 기간이 짧은 만큼 가뭄이나 태풍 시기를 피해 재배하거나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피해 발생 시 비상 재배에 나설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빠르미는 특히 시설하우스 염류집적 문제를 푸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비료와 농약의 지속적인 사용은 토양에 염류를 쌓아 작물 수확량을 감소시키고 상품성을 떨어뜨려 소득 감소를 초래한다.

염류집적 해결 방안으로 담수 제염과 객토흡비작물 재배표토 제거미생물제제 처리 등이 있는데 그 가운데 벼 재배를 통한 염류 제거 효과 (85%가량 )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여태 박사는 이번 적용된 시설하우스 휴경기간 빠르미 재배기술로 염류가 집적된 토양이 건강해져 추가적인 농작물 재배가 가능하므로 관련 기술을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더욱 확대하겠다 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2022 년 시설원예 농가의 빠르미 재배면적을  3ha 까지 확대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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