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본인이 작성한건 단 한줄도 없어,, 의회 직원 다른데도 다 하는걸…
[스타트뉴스=양해석기자]=다른 지자체도 다 그런다고 했다. 논산시의회는 의장이 2년의 임기를 마치고 나면 어김없이 권당 2만-2만5천원 하는 의장연설문집 이라는 책자를 수 백권 발간한다. 관행이라고 했다.
그 두툼한 책자에 실린 내용들 , 거의가 시 관내에서 행해진 행사에 참여한 의장의 축사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모르면 몰라도 내용 거의 전부는 의회 공직자들이 작성한 것이다. 뻔한 의례적인 내용이다. 누가 펼쳐볼까가 의문이다.
대체로 200여부 발간하면 유관기관에 돌리고 나면 거의 절반 정도는 창고에서 길고 긴 숙면 끝 끝내 폐지더미에 휩쓸려 나가기 마련이다.
왜 이런 짓들을 하지 ? 의회 직원의 답은 "다들 그러는데요 뭘 "이다. 말하자만 다른 기초 광역 의회 할것없이 다 발간한다는 넋두리다.
굳이 비난하고자하는 생각은 없다. 인재명 호재피[人在名.虎在皮] 라는 말도 있듯이 의장을 지낸 자신의 이름석자가 어디인들 나뒹굴길 바라는 것이지 싶다.
그러나 논산시의회가 이 작은 낭비부터 줄여나갈 결심을 한다면 시민들이 참 좋아 할텐데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