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충남도의회가  농업현장의   실태를  돌아보고   농업경영인들 및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적확히 이해하는  조합장들과의  의견교환을 통해   도출한 내용들을   충남도의   농업경제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자 하는 취지로  읽힌다.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7일 논산시 강경읍에 위치한 강경젓갈시장을 둘러보아,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고,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논산시 품목농업인연구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2시간여 동안 이어진 간담회를 통해 의원들과 농업인들은 현재 농업이 처해진 현실과 농업인 소득 증대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으며, FTA 등으로 인한 수입농산물 증가, 종자대, 농부자재, 사료값 등 끊임없이 오르는 농업 생산 비용과 같이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함께 힘을 합쳐 이겨낼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홍열(청양) 위원장은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현장 의정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며, 이러한 현장 의정 활동이 바로 우리 충남도가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원들은 농업인과의 간담회에 이어서, 논산 탑정호에서 논산지역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조합장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충남 농업을 살리는 방안에 대해 주로 이야기가 이루어졌고,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농협과 축협, 산림조합 등 단체들이 어떤 역할을 해 줄 수 있는지에 고민을 이어갔다.

특히, 강영배 논산 농협 조합장의 2016년도에 신설되는 경제사업장에 지역특산물판매장인 로컬 매장 설치 지원 사업을 건의와 김금수 양촌 조합장의 임산물로 분류되는 산채류의 농산물과 동일한 포장 박스 지원을 건의 등 조합장들의 여러 현안 건의에 농업경제환경위원회 위원들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하고, 큰 틀에서 농업인과 농촌을 살리는 길에 조합들과 의원 모두 함께 나아가야 함에 공감했다.

 부적농협  김수중 조합장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수입 농산물을 취급하게 하는 것이  결국 농업들을 위해서도  이로울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에 대한  실상을 면밀히  검토해서 정책에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상월농협  임덕순 조합장 노성농협 임덕순 조합장  등은 은  보조금 사업과 관련한 실상을   적확히  헤아려    동 사업의  본래 취지에 걸맞게   시행되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무농협 윤여흥 조합장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미곡종합처리장   저장고  시설 확충에 대한   도차원의   지원과    청풍명월 등   브랜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지원도 필요하다고  주장 했다.

 

전윤호  성동농협 조합장은    도의회 의원들과의  정책적 간담회를 가진 것은  처음있는 일로  농업 정책수립에  현장농업인의  소리를 담아내겠다는  도의회 의원들의  진정성에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환홍  논산 계룡 조합장도 자신이 알기로는  도의회 차원의  이런 간담회는   처음 있는일로   안다면서   이를 주선한 전낙운 도의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했다.

 논산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윤종근  광석 농협조합장은   충남도의회가  이번  탐방을 통해  수렴한   농업현장의 소리를   도 농정수립에  반영해서   농업인들의   이익 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농업인과 농업인단체와의 간담회를 주선한 전낙운(논산2) 의원은 “우리 충남도는 농업도를 자청하고, 농업을 중히 여기는 도정을 펼친다고 하면서, 현장을 돌아보면 농업인들이 실제 느끼는 농업 지원은 열악한 실정이다. 의회의 문턱도 낮추고, 우리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가 농업인, 농촌과 소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농업인들께서는 이러한 의원들의 진심을 알아주시고, 지역에서 언제든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