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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명예훼손ㆍ모욕 17년 1만 3천 건에서 20년 1만 9천 건으로 급 증... 지난 5년간 검거율 69% 불과
한 의원, “경찰, 사이버 범죄 검거율 제고와 신속한 대응 위한 수사 역량 강화해 나가야”

최근 5년간 ‘악플’범죄 7만5천건... 10건중 3건은 못잡아

  • 정치
  • 입력 2021.10.15 11:55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악플로 대표되는 사이버 명예훼손 및 모욕 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10건 중 3건은 범죄자를 검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이버 명예훼손 및 모욕 범죄 발생건수는 201713,348건에서 201815,926, 201916,633, 202019,388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고, 20216월까지도 17건을 기록해 총 75,302건이 발생했다.

작년 한 해 사이버 명예훼손 및 모욕 범죄 검거 건수는 17,954건으로 20179,756건에 비해 약 84% 증가했지만, 검거율은 오히려 201773.1%에서 202065.2%로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전체 검거율 평균은 69.3%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검거 인원도 매년 증가하고 있었는데, 201713,133명에서 201815,479, 201916,029, 202017,954명으로 3년새 4,821명이 더 붙잡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9,637명이 검거돼 예년 검거 인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사이버 명예훼손 및 모욕 범죄로 구속된 사람은 43명으로 전체 검거 인원에 0.0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의원은 익명성에 기댄 온라인상에서의 타인을 비방하거나 허위사실 유포는 전파력이 빠르고 파급력이 커 치명적인 범죄행위라며, “경찰은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검거율 제고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수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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