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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김순안 시인 첫 시집 ‘내 안에 꽃씨 있어 가시를 내었구나’ 펴내

김순안 시인 첫 시집 ‘내 안에 꽃씨 있어 가시를 내었구나’ 표지
김순안 시인 첫 시집 ‘내 안에 꽃씨 있어 가시를 내었구나’ 표지

[스타트뉴스/이철휘기자]김순안 시인은 이순(耳順)의 나이에 첫 시집 네 안에 꽃씨 있어 가시를 내었구나를 펴내 독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시집은 김 시인이 육십 평생을 새날처럼 사회복지와 웰다잉(Well-dying)을 보급하기 위해 대학 강단을 지켜오면서 자신의 진솔한 삶을 녹여 시로 표현한 고백들이 고스란히 담아있다.

김 시인은 인문학에 대하여 해박한 지식을 지니고 있지만 사회복지학 전공자로서 웰다잉(Well-dying)을 국민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교수로 유명하다.

기자가 수년 전 외주로 CMB 대전방송 여성강좌 등 각종 시사. 교양프로그램을 연출한 적이 있다.

그때 웰다잉(Well-dying)이란 생소한 분야로 강의해 시청자들로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2000년대 초기부터 불어온 웰다잉(Well-dying)은 삶과 죽음을 하나로 인식하는 행복한 죽음 문화로 통했다.

미래 발생할 죽음을 미리부터 준비해 편안히 여생을 마친다는 의미로 우리 곁에 깊숙이 와 있다.

이와같이 김 시인은 교수로 활동하면서도 웰다잉연구소를 운영하며 사회적 활동을 왕성하게 펼쳐왔다.

시집 첫 장을 장식한 엉컹퀴 시에서도 보듯 2연의 짧은 시구에서 김 시인의 인생 역정이 켜켜이 쌓여있다.

그랬구나, 그랬었구나에서 자신을 안아주고 함께한 가족들과 이웃들의 삶을 이해하려는 모습이 그대로 내재해 있다.

2내 안에 꽃씨 있어 가시를 내었구나에서는 공감과 화해, 용서, 포용으로 진정한 자신의 진면목을 나타내고 있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굳건히 지키고자 하는 자존심이나 자신만의 성지같은 것들이 있는데 그것이 침해되거나 인정받지 못했을 때 화(가시)를 내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기도 한다.

엉겅퀴는 김 시인이 시구로 곡을 만들기도 할 만큼 가장 좋아하는 풀꽃이다. 엉겅퀴를 찬찬히 보면 자신을 깨닫고 자신의 삶을 올바르게 찾아간다.

엉겅퀴 1 에서는 그랬었구나로 공감하고 이해하며 삶을 달관하고 그 소중한 것들을 지켜주며 지금의 성공적인 삶을 만들어 온 시인의 참모습을 엿볼 수 있다.

엉겅퀴 2 에서는 언덕꼭대기에 피어 있는 낮은 풀들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자신의 인격이 고매하고 우아하며 지혜로운 사람이기를 바라고, 풀꽃이지만 자세히 보면 반짝반짝 빛나는 풀꽃이라고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해 내고있다.

결론적으로 김 시인의 세계관은 엉겅퀴 1.2에 함축되어 있다.

발품을 팔아 살아온 지난날들의 힘겨운 추억들을 거침없이 털어놓고 용서, 화해, 희망의 메시지로 현재의 행복한 삶을 감사하며 노래하는 김 시인의 인생 역정 시다.

시인에게 시는 자신의 영혼과 대화이며, 세상에 비추는 화해의 손이다.

김 시인은 61년 논산 양촌 출신으로 2006년 창조문학에 데뷔하여 문학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정화예술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있으면서 후학들을 길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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