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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 인삼농업 ‘국가중요유산’ 등재…국제행사 승인 뒷받침 전망 -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추진 힘 받는다

기자명 이미경

▲ 물돌이 마을 인삼밭 사진
[스타트뉴스=이미경기자]  ‘금산 인삼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 반열에 오르면서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추진에 힘을 받을 전망이다.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금산 인삼농업은 30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가중요농업유산 제5호로 지정 받았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전통과 문화적 가치가 크고, 국가적으로 보전할 가치가 있는 대표성 있는 농업유산을 지정·관리하는 제도로, 이번에는 전국에서 신청된 5건의 농업유산을 대상으로 농업유산심사위원회가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금산 인삼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는 금산 인삼의 우수성과 상징성, 우리나라 인삼 유통을 선도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 등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산 인삼은 1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인삼 생산지로, 임야나 밭, 논 등 다양한 토지에서 재배가 가능한 기술이 있고, 연작 피해 방지와 다수확을 위한 직파 재배 등의 재배 기술이 발달해 있으며, 가공기술 또한 크게 발달했다.
1923년에는 인삼 생산과 유통을 관리하는 금산삼업조합이 설립됐으며, 현재는 국내 인삼의 70%가 금산에서 유통되는 등 우리나라 인삼 유통의 중심지로써의 입지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금산 지역은 또 개삼제와 농악 등 인삼 농사 관련 전통문화가 전승되고 있고, 수려한 산세와 금강이 인삼밭과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번 등재가 특히 주목되는 것은 도와 금산군이 추진 중인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국제행사 승인을 받을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 있다.

도는 금산 인삼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를 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 대한 정부의 국제행사 승인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활용하고, 엑스포 기획 및 홍보의 핵심 콘텐츠로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2017년까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선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도 등재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금산 인삼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이름을 올린 것은 고려인삼의 종주지이자 우리나라 인삼 생산·유통·가공의 중심지로써의 금산의 위치를 정부에서 인정한 것”이라며 “도는 앞으로 인삼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을 수립하는 등 인삼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도와 금산군이 추진 중인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인삼산업 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금산 인삼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인삼엑스포의 국제행사 격상을 위한 디딤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와 금산군은 지난 2013년 9월 제33회 금산인삼축제 개막식을 통해 인삼 산업 활성화와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인에게 다시 알리기 위해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최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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