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문화원(원장 류제협) 주최, 논산시낭송인회(회장 김선봉)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가을 詩(시)에 물들다’를 부제로 늦가을 분위기에 맞는 아름다운 시 낭송과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진행되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논산시낭송인회 김선봉회장과 이선경 사무국장이 한석산 시인의 ‘한강아리랑’ 합송과 회원들의 개별 시 낭송을 비롯해 박두진의 시 ‘해’로 박진감 넘치는 시 퍼포먼스, 신남영 기타리스트는 논산출신 故박용래 시인의 주옥같은 시를 노래로 선사해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외에도 북미원주민 피리와 오카리나 연주, ‘사랑’을 주제로 한 현대무용과 이현숙 소프라노 공연 등 수준높은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마련해 시낭송의 저변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김선봉 회장은 “이번 행사가 시 낭송은 물론 품격있는 공연을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에 위안을 갖는 공감의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