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진(25)은 흔들림이 없이...목표를 묻는 말에 변함없이 '19승'을 외쳤다.

19 승 석민이형과는 상관없이 무조건 목표달성 하겠다.

기자명 유미나

[핫~스포츠= 유 미나 기자 ]지난해 투수 4관왕을 하고도 류현진, 김광현(SK)의 부진에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일부의 평에 마음이 상한 KIA 윤석민(26)이 최근 "올시즌 류현진과 제대로 붙어보고 싶다. 무조건 류현진보다 1승을 더 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는데도 목표의 상향조정없이 재차 '19승'을 읊으며 생글생글 웃었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에서 일찌감치 올 시즌 목표를 정해놓은 상태였다. 20승에 1승 모자란 19승이 그가 정한 목표였다.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20승을 목표로 삼을 수도 있었지만, 너무 큰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1승을 뺐다. 과유불급(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이랄까.

19승을 향한 로드맵도 내놨다. 욕심을 버리고 페이스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던지고 싶은 직구 최고 구속이 있다"라며 "149㎞"라고 말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 던지겠지만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6월 초 150㎞대 직구를 구사했다. 6월 19일 대전 두산전에서는 최고 구속 153㎞ 직구를 던졌다. 본인의 직구 구속보다 5~7㎞ 빠른 구속이었다. 당시 소속팀 한화는 상승세를 타고 있었는데, 남은 기간 모든 힘을 집중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것이 류현진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150㎞대 직구는 독이 됐다. 내구성 좋기로 유명한 류현진의 어깨마저 망가뜨려 버렸다. 류현진은 등 근육 부상으로 한동안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올 시즌 색다른 목표인 '직구 최고구속 149㎞'를 제시했다. 무리하게 150㎞ 대 직구를 던지진 않겠지만, 꾸준히 던질 수 있는 140㎞대 직구 중 가장 빠른 공을 던져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것이다.

사실 투수가 정확하게 직구 구속을 맞춰 던지는 것은 굉장히 힘들다. 그러나 류현진은 정규시즌을 앞두고 의미 있는 목표를 내세우며 자신의 마음가짐을 다잡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트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하단영역

매체정보

  • 본사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49, 17층(세종로,광화문빌딩)
  • 대전지사 : 대전광역시 중구 대둔산로 133 유진빌딩 3층
  • 논산지국 : 충청남도 논산시 시민로295번길 5-5(내동)
  • 대표전화 : 1899-3015
  • 일반전화 : 02-735-7713
  • 팩스 : 042-585-7713
  • 법인명 : 스타트뉴스
  • 제호 : 스타트뉴스TV
  • 등록번호 : 충남 아 00128
  • 등록일 : 2011-09-28
  • 발행일 : 2011-09-28
  • 발행인 : 양해석
  • 편집인 : 김대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해석
스타트뉴스TV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