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핫=스포츠소식= 유 미나 기자 ]아스널이 뉴캐슬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 내며 리그 5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박주영(27)은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결장했다.
선제골은 원정팀 뉴캐슬이 넣었다. 전반 13분 가브리엘 오베르탕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하템 벤 아르파가 벼락 같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뉴캐슬 공격 과정에서 확실하게 공을 걷어 내지 못한 아스널 수비진의 잇따른 실수가 자초한 실점이었다.
하지만 불과 1분 뒤 아스널은 판 페르시의 동점골로 경기 균형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상대 문전에서 시오 월컷의 크로스를 받아 침착한 트래핑으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뉴캐슬을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판 페르시는 26번째 득점을 올리며 20골을 넣은 2위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아스널은 후반 중반까지 추가 득점에 실패하자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과 토마스 로시츠키를 빼고 제르비뉴와 애런 램지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후반 막판 맹공을 거듭한 아스널은 후반 49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베르마엘렌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려 승리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