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양해석기자] 금산군이 추진하고 있는 중부권 최고의 산림생태 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다.
특히 금산산림문화타운이 위치한 남이면 건천리 지역은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존되어 있고, 다양한 식물종과 남방계 식물 및 북방계 식물이 자라고 있어 식물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군은 2006년부터 ‘생태종합휴양단지’ 사업을 추진, 기존의 남이자연휴양림에 금산생태숲, 느티골산림욕장, 금산건강숲을 연계해 사계절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조성에 힘을 기울였다.
2008년부터 생태숲 개장과 함께 「금산산림문화타운」이라 명칭 개정한 후 통합운영하고 있다.
2011년의 경우 입장객이 전년도보다 23%가 증가한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을 보여 왔다.
썰매타기를 비롯한 총 12개의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 숲해설가 양성과정 운영 등 휴양객들의 기호에 발맞춘 세심한 운영관리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재 금산산림문화타운 일원에는 기존 산림휴양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목재문화체험장, 치유의 숲 조성 등 2014년까지 총 250억원 투입되는 ‘종합산림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기존 휴양림조성지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및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함으로써 ‘산림휴양+생태체험교육+산림치유+웰빙’의 미래 선진산림 비전을 구현한다는 복안이다.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의 경우 올해에는 우선 가장 요구도 높은 숙박시설을 우선조성하기 위해 30억원을 투입, 황토집 2동, 편백집 6동 등의 건립을 마칠 계획이다.
목재문화체험장도 지난 해 건축부지 및 주차장 완료에 이어 지상 2층의 본건물 공사를 본격 시작하게 된다.
치유의 숲 조성은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연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산림이 주는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휴양림 이용객 확대 유치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품질 산림서비스 제공으로 향후 국내 최대의 산림문화 및 산림휴양․체험의 거점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