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태안군이 ‘도시숲’을 조성해 아름다운 도로경관을 만들고‘명상숲’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친자연 학습공간을 제공한다.
우선, 군은 지난해 국도32호선 ‘소나무 명품 가로숲 조성 사업(태안읍 인평리~근흥면 두야리교차로 9.6km 구간, 소나무 1227본 식재)’이 완료됨에 따라‘아름다운 32번 국도만들기’의 일환으로 만리포 입구인 모항교차로에서 대소교차로까지 1.7km 구간에 대왕참나무 352여 주를 식재하는 ‘2021년 도시숲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도시숲’조성사업에 미세먼지 저감능력이 탁월하고 경관 개선효과가 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왕참나무’를 식재한다.
‘대왕참나무’는 이식력, 활착력이 강해 이식이 용이하고 붉게 물드는 단풍이 매우 아름다워‘가을의 주인공’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군은 이달 중순 사업을 착공해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군은‘2021년 명상숲’ 조성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군은 근흥면 안흥초에 총 6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관목류, 교목류, 초화류를 식재, ‘야외숲’을 만들어 학생들에겐 야외관찰 학습장을, 주민들에겐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달 4월 중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6월 초순경 최종 완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녹지공간 확충사업을 지속 추진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