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청장 임용환)은 5일부터 주로 고속도로에서만 운영하던 암행순찰차를 충북 도내 국도와 일반도로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암행순찰차는 경광등 및 싸이렌 등 경찰장비를 내장하고 일반차량 틈에 섞여 운행하다가 교통법규 위반차량 발견시 지도·단속을 실시하며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 유도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8개월간 국도구간에서한시적인 암행순찰차 운영결과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국도상의 교통사고 발생 11.6% (551건→487건), 사망 31.6%(19명→13명) 각각 감소하는 가시적 효과가있었던것으로 나타났다.
암행순찰차팀은 충북경찰청 소속으로 경찰서 관할을 불문하고 충북 도내 전역에서 활동할 예정이며 비노출기능과 뛰어난 주행 성능을 활용해 신호위반·난폭운전 및 이륜차 법규위반 등 고위험 행위를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암행순찰차의 제원은 최대출력 370hp, 최대토크 52.0kg.m 및 배기량 3,342cc의 제네시스 G70이다.
충북경찰청은 경찰관이나 순찰차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교통법규 위반행위시 단속될 수 있으므로 자발적인 법규 준수와 안전운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