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성낙원 기자] 럭셔리 증류주 선도기업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대표 김효상)의 세계 최다 수상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Glenfiddich)’이 신축년을 맞아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Artwecan)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싱글몰트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글렌피딕은 2010년부터 글로벌 아티스트 지원 프로그램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를 진행해오며 꾸준히 아티스트 발굴 및 지원에 힘써왔다.

올해는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아트위캔에 KF-94 마스크 6만 장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된 마스크는 아트위캔을 통해 음악 하는 발달장애인은 물론 마스크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사단법인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선천적으로 호흡기가 약한 발달장애 회원들이 많아서 항상 걱정을 했고 심지어 연습에 오는 것도 두려워했는데 이번에 기증해주신 마스크가 더욱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장애인들이 음악 활동을 한다고 하면 비장애인들에게는 관심 밖이기도 하고 규모가 큰 장애인단체 외에는 후원을 받기가 힘든 현실인데 이번에 이렇게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에서 발달장애 음악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마스크를 후원해주시니 우리 발달장애 음악인들이 사회에서 인정받는 것 같아 자존감이 높아지고 무척 기뻐할 것 같다”며 아트위캔 창립 이래 처음으로 후원받는 행사였음에 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기부와 관련하여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김종우 마케팅 이사는 “글렌피딕은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아티스트를 위한 문화 예술 활동을 지속해서 후원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더 나은 창작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렌피딕은 싱글몰트 위스키의 전통성을 유지하면서 사업영역을 확장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예술가,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자유롭게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등을 실행해왔으며, 문화, 예술 분야에도 발을 넓혀가고 있는 문화기업이다.

김민정 사무국장은 “이번 아트위캔에 마스크 지원행사를 통해 장애 예술계에도 새로운 관심을 가지는 기업이 많이 생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