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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 개최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 개최
  • 노명희
  • 승인 2020.10.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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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궁을 만나다 온오프라인 30개 프로그램

[스타트뉴스=노명희 기자] 

▲ 안내 홍보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축제인 궁중문화축전이 개최 6년 만에 처음으로 이번에는 봄이 아닌 가을에 4대궁과 종묘에서 열린다.

매해 아름다운 꽃으로 가득한 봄 궁궐에서 열리던 이전의 궁중문화축전과 달리, 무르익은 단풍의 고즈넉한 가을 궁궐 현장의 행사들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폭 확대된 온라인 행사들이 같이 준비된 것이 특징이다.

매해 4월에 개최되어 온 궁중문화축전은 지난 5년간 약 250만명을 동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문화 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전문성과 다양성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심신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현장 행사 상당 부분을 온라인으로까지 확대 개편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한 새로운 프로그램과 관람 규칙들이 적용됐다.

궁궐의 지리적, 물리적 장소에서 벗어나 온라인으로 전 세계인과 만나게 될 궁중문화축전 비대면 프로그램은 궁궐의 다채로운 매력을 구현하고자 했고 오프라인으로 선보이던 다양한 공연과 전시는 영상과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의 방식으로 제작해 축전 기간 내에 순차적으로 온라인으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모든 관람객과 직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마스크 착용과 체온 측정을 의무화하고 손소독제를 배포해 안전한 관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0월 10일 오후 7시 펼쳐지는 개막식에서는 주요 공연인 ‘경회루 판타지-궁중연화’의 명장면이 시연되고 ‘시간여행 그날, 정조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시간여행 그날, 효명’의 일부 장면이 영상으로 같이 소개된다.

축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기점으로 9일간 '오프라인 주간'이 이어진다.

현장 행사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주간’에는 사전 예약을 통해 제한된 인원만 관람할 수 있다.

경복궁의 아름다운 누각 경회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국 최고의 가, 무, 악 퍼포먼스 ‘경회루 판타지-궁중연화’를 시작으로 본격 ‘오프라인 주간’을 맞아 궁궐 속 치유 ‘창덕궁 약방’, 궁 내에서 펼쳐지는 전시 ‘창경궁, 빛이 그리는 시간’ ‘고궁사진전’ ‘혼례, 힙하고 합하다’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현장에서 관람객과 만난다.

궁궐 문을 지키는 수문장의 교대의식을 재현한 ‘수문장 교대의식’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하루 두 번 열린다.

‘경회루 판타지-궁중연화’는, 10월 7일 오후 2시부터 옥션 티켓을 통해 티켓 오픈된다.

예매는 1회차당 70명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경복궁의 별식을 담당했던 소주방에서는 궁중별식과 조선 시대 궁궐의 식생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경복궁 생과방’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예정이다.

오프라인 주간의 마지막 날에는 경회루에서 열리는 ‘천상풍류’에서 1,500년 전 고구려의 하늘과 별자리 세계를 지상과 천상이 공존한다는 이야기를 재해석한 무용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축전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 만큼 18개의 온라인 프로그램과 12개의 오프라인 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되어 전 세계 모든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궁중문화축전으로 확장된다.

18개의 온라인 프로그램과 각종 영상들은 궁중문화축전 공식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우선, 개혁을 꿈꾼 왕세자, ‘효명세자’의 이야기를 담은 ‘시간여행 그날, 효명’영상과 영조-사도세자-정조로 이어지는 조선 왕조 3대의 슬픈 이야기를 총 4부작으로 구성한 음악 드라마 ‘시간여행 그날, 정조-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영상도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군의 군율과 군기를 다스려 국가의 근본을 유지하고자 했던 조선의 대표적인 무예제도인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영상도 단편 영화로 공개되고 덕수궁에서 오프라인으로 선보이며 많은 국내외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던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 역시 영상물로 제작돼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다큐멘터리 ‘왕국에서 황제국으로’는 대한황실문화원 연계 프로그램으로 대한제국의 탄생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황실문화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에 대한 문화유산 다큐멘터리로 총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궁궐 속 치유, 창덕궁 약방’은 창덕궁 내에 위치한 약방 전각을 배경으로 한의사와 손님으로 찾아온 유명 배우와 가수들이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인문학, 한의학적 정보를 영상 콘텐츠로 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행사는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창덕궁 약방 현장에서도 진행하는데 진맥 검진, 향낭과 약첩싸기, 한방차 시음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궁궐 곳곳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온라인과 현장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먼저 신여성들의 혼례 복식과 궁중의 일상을 살펴보며 궁궐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 ‘혼례, 힙하고 합하다’는 축전 유튜브와 덕수궁 덕홍전에서 열린다.

동시에 경복궁 근정전 회랑에서는 사전에 진행한 공모전 당선작을 선보이는 ‘고궁사진전’과 ‘궁궐 캐릭터 공모전 전시’가 오프라인 주간 내내 경복궁 근정전 회랑에서 진행되며 궁중문화축전 공식 유튜브에도 공개된다.

특히 지난 축전에서 선보인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은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게임'이라는 콘텐츠를 궁궐에 접목해 ‘랜선 어린이 궁중문화축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마인크래프트’ 속에 사실적으로 구현한 조선 시대 한양 거리와 경복궁을 통해 어린이들이 궁궐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과거시험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도화서 의복을 갖추고 궁 곳곳을 누볐던 자원봉사자 ‘궁둥이’가 올해는 ‘랜선 궁둥이’로 변모해 함께한다.

‘랜선 궁둥이’는 관람을 돕고 안내하는 역할을 했던 ‘궁둥이’에서 나아가 창작자로서의 면모를 선보이며 제6회 궁중문화축전의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고 홍보하며 온-오프라인 현장 전반에 활기를 더해줄 예정이다.

이번 축전은 특별히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되는 만큼 궁중문화축전을 더 많은 관람객이 더 가까이에서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해드립니다’를 처음 운영한다.

특별히 엄선해 담은 체험형 선물과 유물 활용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된 '체험 장비'를 신청자의 집으로 배달하며 추후 별도의 문화상품 증정 등 이벤트도 진행해 축전 최초의 양방향 소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과 창경궁을 전 세계 누구나 온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궁중문화축전 전용 웹누리집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웹누리집에서는 창덕궁의 밤을 밝히는 청사초롱을 제작하고 ‘창덕궁 달빛기행’을 가상현실로 즐기는 ‘ON 창덕궁 달빛기행’, 궁중병과 요리재료를 집에서 제작해볼 수 있는 ‘ON 별빛야행 with 시식공감’, 마지막으로 고소한 맛이 일품인 서여향병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제작된 ‘ON 생과방’을 살펴보고 또 참여할 수 있다.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궁중문화축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궁중문화축전에서 마련한 궁궐마다의 이야기들을 담아낸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관람객이 체험하고 즐기는 과정에서 궁궐이 과거에 머문 유물이 아닌, 우리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궁궐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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