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양해석기자]
모든 대학교들은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당연히 학생들 간 대면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가 종식된 것도 아닌 상황에서 대면시험을 강행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의 안전이 우선인가? 시험이 우선인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한 이 시기에 다소 주춤한 틈을 타 대학생들의 대면시험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시 학생들에게 전가하는 행태를 보고 놀랄 수밖에 없다.
건양대학교측은 “총장이하 대학본부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염두하고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의견이 다양해 100점짜리 답변을 줄 수 없다. 의견들을 꾸준히 수렴해 계속 고민 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비용 또한 상당한 금액이 들어간다. 과연 대면시험을 진행했을 때 아무런 일이 없을까 걱정이 된다. 현재 총학생회에서 "학교측과 여러 번 회의를 했다"고한다.
총학생회에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대면/비대면 시험은 교수의 재량에 따라 정해지고 수강하는 재학생들은 학생들의 투표를 보고 결정을 한다고 올라와 있다.
문제점은 건양대학교 총학생회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설문에 응한 학생들 90% 이상이 비대면 시험을 희망하고 있으며, 투표를 진행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교수의 재량이라는 이유만으로 시험을 강행하는 과목이 많고 학교에서는 교수의 권한이라며, 비협조적 태도를 보인다는 SNS 올린글이 뜨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수도권 몇몇 대학에서 부정행위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 점은 분명 간과할 수는 없다. 하지만 혹시 모를 ‘코로나 19’ 감염을 생각하여 시험을 대체한 과제제출과 같은 다른 대안을 강구 해봐도 좋을듯하다.
대학교와 학생들 간의 소통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 진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