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 =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의 윤성효 신임 감독이 선수단과의 첫 만남에서 '믿음'을 강조했다.
윤성효 감독은 20일 오전 11시30분 부산 강서 체육공원 클럽하우스 회의실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했다.
이날 처음 선수단과 만남을 가진 윤 감독은 백기홍 코치의 인솔하에 모인 선수단을 만나 '믿음' 단 한 가지만을 강조했다.
"제 첫 인상이 날카롭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말문을 연 윤 감독은 선수들에게 "첫 인상에 부담을 갖지 말고 감독을 믿어 달라. 우리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로 뭉친다면 올해보다 더 나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언제든 부담을 갖지 말고 감독을 찾아와 줬으면 좋겠다. 훈련에서 힘든 점이나 개선 점이 있다면 감독과 선수가 아닌 사람과 사람으로서 소통해 개선점을 찾자"며 소통을 통한 믿음을 선수들에게 전했다.
윤 감독은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감독과 선수간의 따뜻한 믿음을 만들기 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상견례에 참석한 부산의 수문장 이범영은 "팀의 갑작스런 변화로 현재 선수단에 어수선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윤 감독님이 빨리 팀을 재정비하고 좋은 방향으로 팀을 만드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팀을 위해 그리고 팬을 위해 겨울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며 윤 감독과의 상견례 소감을 전했다.
부산 선수단은 오는 22일까지 간단한 체력훈련을 가진 후 내년 1월 2일까지 연말 휴가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