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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성공 여부, 외국어가 한 몫

▲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해외파 선수들에게 영어나 진출 국가의 외국어를 익히는 것은 생존을 위해 피할 수 없는 길이다. 고단하겠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험난한 과정이다.

모든 사회에서 소통은 기본이다. 코칭스태프, 동료 그리고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운동선수들에게 소통의 중요성은 따로 강조하지 않아도 된다.

류현진(25)이 10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와 6년간 36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해 입단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을 위해 통역비용을 부담하고 영어 개인교습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것이라지만 결국 기량 못지 않게 외국어 능력과 거기서 파생되는 시너지가 적지 않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과거에 현지 적응에 실패했다는 몇몇 선수들이 실질적 이유로 고백한 것이 부진한 외국어였던 경우가 없지 않다.

해외 진출이 활발한 축구선수들은 외국어에 능통한 선수들이 많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7년 동안 뛰었던 박지성(31·QPR)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네덜란드에 진출했을 때부터 영어 개인교습을 받으며 실력을 키웠다.

오랜 시간 영국에 머물어 유창한 영어를 자랑한다. 앞서 일본 J리그 경험도 있어 일본어까지 구사한다. 이영표(35·밴쿠버), 설기현(33·인천)도 실력자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좌충우돌 호주 유학생활을 이야기했던 기성용(23·스완지시티)은 런던올림픽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취재 구역을 찾은 영국 취재진을 반갑게(?)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차두리(32·뒤셀도르프), 손흥민(20·함부르크)은 현지인과의 대화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은 독일어 삼매경에 빠졌다.

최근 그라운드를 떠난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박찬호(39)와 추신수(30·클리블랜드)도 영어 실력이 준수하다.

말은 듣고, 할 줄 알면 손해 보는 일이 줄어든다. 코칭스태프, 동료들과의 오해도 줄일 수 있다. 문화적인 차이를 좁히는데 언어만큼 빠른 것도 없다.

팀워크가 중요한 단체 종목 특성상 이들은 현지 언어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등에서 현역 생활을 한 안정환(36) K리그 명예홍보팀장은 "선수들의 해외 진출에서 그 나라 말을 제대로 하고, 안하고는 차이가 크다"고 했다.

11일 독일 언론 빌트는 프랑크 크라머 호펜하임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일본 출신 우사미 다카시를 명단에서 제외한 것은 독일어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해외 진출 자체에서 그치지 않으려면 일정 수준의 외국어 능력은 필수인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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