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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뉴스] = 롯데 자이언츠가 신인 투수를 내주고 '스나이퍼' 장성호를 영입했다.
롯데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인 투수 송창현(23)을 한화 이글스에 내주고 장성호(35)를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김주찬, 홍성흔을 모두 놓친 롯데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베테랑 타자 장성호를 영입했다.
충암고를 졸업하고 199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해태 타이거즈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를 밟은 장성호는 2009년까지 KIA에서만 뛰었다. 장성호는 2010년 6월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장성호는 프로에서 뛴 17시즌 동안 타율 0.297 216홈런 1000타점 1076득점을 기록했다.
송창현은 야탑고와 국제대를 졸업하고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를 밟은 좌완 투수다.
롯데와 한화는 야구규약 109조에 의거해 2013시즌 신인인 송창현을 내년 2월1일자로 선수 등록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