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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감독, 베컴에 관심...박지성, 베컴과 한솥밥?…

  • 축구
  • 입력 2012.11.26 08:59
   
▲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31)이 데이비드 베컴(37·LA갤럭시)과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마크 휴즈를 대신해 QPR 사령탑에 오른 신임 해리 레드냅 감독은 26일(한국시간)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베컴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최고의 선수이자 환상적인 사람이다. 토트넘에서 훈련을 할 때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며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QPR은 13라운드까지 4무9패(승점 4)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EPL 2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결국 구단은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휴즈 감독을 경질하는 강수를 뒀다.

레드냅 감독이 침체된 분위기 전환, 전력 상승을 위해 세계적인 스타 베컴의 영입을 고려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레드냅 감독은 "이와 관련해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와 협의하지 않았지만 베컴 영입은 분명히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베컴과 레드냅 감독은 지난해 1월 토트넘에서 함께 훈련을 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도 레드냅 감독은 베컴의 임대 영입을 제안했다.

   
▲ [사진출처=NEWS iS]

그러나 ESPN은 "QPR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을 많이 영입해 자금의 여력이 없기 때문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기 쉽지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레드냅 감독의 영입 거론 선수는 베컴 외에도 많다. 선수단을 전체적으로 다시 개편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레드냅 감독은 토트넘의 미드필더 스콧 파커, 수비수 마이클 도슨, 공격수 저메인 데포, 스토크시티의 피터 크라우치 등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레드냅 감독의 뜻대로 선수단이 재개편될 경우, 박지성 입지의 변화도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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