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 =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자신의 집 문 옆에 오줌을 누는 이웃 남성에게 항의하던 17살 소녀가 이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참극이 발생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비누라는 이 소녀는 22일 자신의 집 문 옆에 오줌을 누는 남성에게 오줌을 누지 말라고 격렬히 항의했다. 남성과 소녀는 심한 말다툼을 벌였고 남성은 자신의 집으로 가 권총을 들고 나와 비누와 비누의 모친 사드마니(40)에게 총격을 가했다.
비누는 현장에서 즉사했고 사드마니도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델리 경찰은 총격을 가한 후 달아난 이 남성을 추적 중이다.
달아난 남성은 비누의 가족과 이웃으로 예전에도 비누의 집 앞에 자주 오줌을 누어 두 집 간에 잦은 다툼이 있었다.
뉴델리 경찰의 아자이 초드하리는 이러한 말다툼 외에 남성이 총격을 가할 다른 이유를 현재로서는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