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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뉴스]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71) 감독이 박지성(30·QPR)과의 재회를 앞두고 제자를 치켜세웠다.
퍼거슨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은 팀을 위해 뛰었고 어떤 역할을 맡기든지 해냈다. 맨유가 데리고 있던 최고의 프로선수 중 한 명이다"고 극찬했다.
맨유 홈페이지는 24일 자정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유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리그 13라운드를 앞두고 퍼거슨 감독의 입을 통해 박지성을 조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서 QPR로 이적한 박지성은 이적 이후에 처음으로 올드트래포드를 찾는다. 부상자 명단에 있어 출전이 어렵지만 7년 동안 밟았던 올드트래포드를 찾아 경기를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다. 옛 스승과 동료들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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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에 대해 "환상적이었다. 특히 큰 경기에서 더욱 그랬는데 큰 경기에 내보는 게 좋았다. 예를 들어 아스날을 상대로 한 기록은 환상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절제력이 강하고 이타적인 역할을 잘 했다. 항상 팀을 위해 뛰었고 어떤 역할을 맡기든지 수행했다"며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더했다.
그러나 박지성의 올 시즌은 그다지 수월하지 않았다. 가시밭길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12라운드까지 소속팀 QPR(4무8패·승점 4)은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당연히 리그 최하위로 올 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은 QPR이 유일하다.
박지성도 지난달 22일 에버튼전에서 무릎을 다친 이후 4경기에서 결장했다. 최근에 훈련에 합류했지만 맨유전 출전은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