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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뉴스] = 한국영화 관객 1억명 시대가 열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극장에서 국산영화를 본 사람이 19일 9980만6740명을 기록했다. 평일 평균관객 20만명 이상을 감안하면 20일 1억명을 넘기게 된다.
1년 간 1억명은 한국영화 사상 처음이다. 인구 5000만명 기준으로 1인 평균 2편의 한국영화를 본 셈이다.
올해의 경우 '도둑들'(1298만2801명)에 이어 '광해, 왕이 된 남자'(1109만9000명)까지 1000만명 이상을 모은 영화 두 편이 나온 것이 점유율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댄싱퀸'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건축학개론' '내 아내의 모든 것' '연가시' '늑대소년' 등이 400만명 이상을 불러들였다.
2004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탄 한국영화는 2006년 9174만5620명까지 올랐으나 2007년 이후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가 2012년 반전했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59%로 지난해 51.9%보다 7.1%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