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바마 "이스라엘 자위권 행사 지지"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이 1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 있는 총리실에서 가진 잉락 친나왓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을 지지하지만, 그는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투입하는 단계적 확대 공세가 사망자를 늘리고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협상 가능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 순방 첫 방문국인 태국을 방문해 잉락 친나왓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은 자국의 영토로 날아드는 미사일 위협을 제거할 자위권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위권을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 행동들 확대하지 않고 행사할 수 있다면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는 가자 지구에 있는 사람들에게나 이스라엘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있는 무장단체 하마스에 대한 공습을 5일째 계속 이어가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이같이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상군 투입이냐 아니면 이집트 주도의 정전 체결이냐의 갈림길에 있다. 이번 발언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공습 중단을 압박함과 동시에 미국 동맹국인 이스라엘의 자위권 지지를 명확히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 작전을 확대할 준비가 되었다고 선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집트와 터키 지도자들과 함께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 중단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위기를 막기 위해 네타냐후 총리에게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이 거주지를 포함해 자국 영토에 날아오는 수많은 미사일에 대응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국경 너머에서 국민 머리 위로 미사일이 비처럼 쏟아지는 것을 용납할 나라는 지구 상에 없다”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을 지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에 로켓 공격을 계속하는 한, 팔레스타인이 국가로 인정받고 이스라엘과 평화협상을 체결할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48시간 이내에 상황이 정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동안 태국을 시작으로 미얀마와 캄보디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트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하단영역

매체정보

  • 본사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49, 17층(세종로,광화문빌딩)
  • 대전지사 : 대전광역시 중구 대둔산로 133 유진빌딩 3층
  • 논산지국 : 충청남도 논산시 시민로295번길 5-5(내동)
  • 대표전화 : 1899-3015
  • 일반전화 : 02-735-7713
  • 팩스 : 042-585-7713
  • 법인명 : 스타트뉴스
  • 제호 : 스타트뉴스TV
  • 등록번호 : 충남 아 00128
  • 등록일 : 2011-09-28
  • 발행일 : 2011-09-28
  • 발행인 : 양해석
  • 편집인 : 김대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해석
스타트뉴스TV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