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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김주찬·정현욱, 자유계약선수…어디로 가나

   
▲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김주찬과 홍성흔(이상 롯데), 정현욱(삼성)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롯데 자이언츠는 원소속팀과의 FA 우선 협상 마지막 날인 16일 김주찬과 계약에 실패했다.

일찌감치 김주찬을 꼭 잡아야 하는 선수로 분류했던 롯데는 이날 4번째 만남에서도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주찬은 보장금액 40억원에 옵션 8억원 등 48억원을 요구한 반면 롯데는 보장금액 40억원에 옵션 4억원을 제시했다. 4억원 차이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같다.

2001시즌 마해영(42·현 XTM해설위원)과의 트레이드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김주찬은 2008년부터 빛을 보기 시작했다.

2008년과 2009년에는 타율 3할을 넘겼고 최근 2년 연속으로 30도루를 달성하는 등 타격과 주루 센스를 겸비했다는 평가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94, 안타 128개, 타점 39개, 도루 32개.

김주찬이 롯데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FA 시장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미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등이 FA 영입을 천명한 바 있어 김주찬의 몸값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의 또 다른 FA인 홍성흔 역시 부산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홍성흔과 롯데는 협상 마감시간 직전까지 의견을 조율했지만 헛수고였다.

롯데는 홍성흔에게 계약기간 3년에 25억원(옵션 3억원 포함)을 제시했고 홍성흔은 계약기간 4억원에 34억원 보장을 굽히지 않았다.

홍성흔은 역대 FA 중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이로 꼽힌다. 2009시즌을 앞두고 롯데에 합류한 홍성흔은 4년 간 지명타자로 이름값을 충분히 해냈다.

이적 첫 해 커리어 하이인 타율 0.371을 찍은 홍성흔은 2010년에는 무려 26개의 홈런을 양산하는 괴력을 뽐냈다. 올 시즌 타율 0.292 안타 114개 홈런 15개 타점 74개로 다소 주춤했지만 활용가치는 여전하다.

   
▲ [사진출처=NEWS iS]

김시진 체제로 새 출발을 알린 롯데는 FA 2명을 모두 놓치면서 전력에 큰 손실을 입었다.

삼성 계투진의 중심인 정현욱도 이적이 확실시 된다.

추후 FA를 선언하는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합당한 대우를 받겠다던 정현욱은 끝내 삼성이 내민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았다. 계투진이 부족한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등이 군침을 흘릴만한 카드다.

이호준은 SK 와이번스의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4억원, 연봉 4억원 등 총액 12억원 제시를 거절했다. SK와 이호준은 계약기간에서 이견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12월 첫 번째 FA 자격을 행사했던 이호준은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속을 썩였지만 올해 타율 0.300 안타 128개 홈런 18개 타점 78개로 부활을 알렸다.

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현곤도 시장의 평가를 받게 됐다. 이현곤은 전성기에 비해 기량이 떨어졌지만 연봉이 1억500만원에 불과한 것이 장점이다.

이로써 올 시즌 FA를 선언한 11명 중 5명이 2차 협상에 돌입했다. LG 트윈스의 FA 듀오 정성훈, 이진영과 KIA 김원섭, 유동훈, 한화 이글스 마일영, 넥센 히어로즈 이정훈은 소속팀 잔류를 택했다.

우선 협상에 실패한 5명의 선수들은 17일부터 23일까지 원소속팀을 제외한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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