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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샌디 피해’ 뉴욕시 방문...300억 지원요청에 어떤 응답할지

쿠오모 뉴욕주지사 300억달러 지원요청에 응답 관심

[스타트뉴스]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수퍼 스톰’ 샌디로 인한 피해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에 왔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방문엔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와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이 동행했다. 또한 커스텐 질리브랜드 상원의원과 찰스 슈머 상원의원,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 백악관의 숀 도노반 주택개발비서관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의 피해 지역 순시는 허리케인이 불어닥친 직후인 지난달 31일 뉴저지 애틀랜틱 시티 일대를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와 함께 돌아본 이후 첫 방문이다.

뉴욕시는 이번 허리케인으로 맨해튼 남단을 비롯, 스태튼 아일랜드, 라커웨이 일대에 큰 피해가 발생했고 인근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도 이재민이 다수 발생했다.

연방재난청(FEMA)이 운영하는 뉴욕시 복구센터를 찾은 오바마 대통령은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구호 및 복구 작업에 투입된 인력들을 격려했다.

허리케인 샌디로 뉴욕 뉴저지 일대의 동부 해안에서는 100명이 넘는 숫자가 사망했고 수천 가구가 집을 잃고 수백만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다.

뉴욕시 최대의 피해 지역은 남단의 스태튼 아일랜드로 뉴욕시에서 숨진 43명 중 23명이 이곳에서 발생했고 많은 주택들이 초토화됐다.

당초 오바마 대통령은 허리케인 피해 직후 뉴욕시를 둘러볼 예정이었으나 대통령의 방문이 초기 복구 작업에 자칫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블룸버그 시장의 요청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바마로선 대신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와 함께 뉴저지 피해 지역을 순시한 것이 대통령 재선에 적잖은 도움이 됐다. 자신의 저격수로 통하던 공화당의 주지사와 사이좋게 대통령 헬기를 타고 피해주민들을 위로한 모습이 정파를 초월해 국가 최고의 지도자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모습으로 유권자들에 각인됐기 때문이다.

당시 오바마는 피해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여러 분의 주지사가 밤샘을 마다 않으며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며 “우리가 여기 같이 온 것은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말했고 크리스티 주지사도 대통령의 관심에 찬사의 화답을 함으로써 선거 막판 팽팽한 분위기를 자신의 것으로 돌려놓는 수완을 발휘했다.

한편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허리케인 복구 예산으로 연방정부에 300억 달러를 요청하겠다고 밝히고 질리브랜드 의원과 슈머 의원이 롱아일랜드 120마일에 달하는 해안가 복구를 위해 1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잇단 지원 요청에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응답을 할 것인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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