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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이승호·두산 고창성 등 8명 NC행

   
▲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롯데 자이언츠 이승호와 두산 베어스의 고창성이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는다.

NC는 15일 오후 5시 8개 구단 보호선수 20명 외 1명의 특별지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 결과 삼성 라이온즈 김종호(외야수)와 SK 와이번스 모창민(내야수), 두산 고창성(투수), 롯데 이승호(투수), KIA 타이거즈 조영훈(내야수), 넥센 히어로즈 이태양(투수), LG 트윈스 김태군(포수), 한화 이글스 송신영(투수) 등 8명이 NC의 지명을 받았다.

이 중에서도 이승호의 NC행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 [사진출처=NEWS iS]

이승호는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롯데에 둥지를 튼 선수다. SK 와이번스 시절 좌완 셋업맨으로 뛰던 이승호는 계약금 6억원, 연봉 3억5000만원, 옵션 4억원 등 총액 24억원의 거액을 받고 롯데에 안착했다.

하지만 야심차게 출발한 올 시즌 41경기에 나와 2승3패1홀드 평균자책점 3.70에 그쳤고 결국 NC에서 부활을 노리게 됐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고창성과 올 시즌 중반 삼성에서 KIA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조영훈 역시 NC행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사진출처=NEWS iS]

군 제대 후 포스트시즌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였던 모창민도 김경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12일 8개 구단으로부터 보호선수 20명의 명단을 제출받은 NC는 투수 4명, 내야수 2명, 외야수 1명, 포수 1명 등 다양한 포지션 보강에 성공했다. 즉시 전력감과 유망주들을 고루 지명하면서 보다 안정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NC는 선수 1명당 보상금액으로 10억씩 총 80억원을 8개 구단에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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