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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피해 '물 천지' 이탈리아...다리 무너져…4명 사망

   
▲ 이탈리아 여성이 11일(현지시간) 베네치아에 내린 집중호우로 수위가 높아져 물에 잠긴 도로에 있는 벤치 위에 서 있다. 현지 수자원관리 당국은 이날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이날 수위가 평상시보다 훨씬 높은 149㎝였다고 밝혔다.[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이탈리아에서 3일째 계속되는 홍수로 이탈리아 곳곳이 물천지로 변한 가운데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州)의 다리가 무너져 운전자 3명이 차와 함께 추락해 사망했다.

이탈리아의 이번 홍수로 지금까지 총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탈리아 북부와 남부를 잇는 주요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이 폐쇄됐으며 주택가, 상점,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재산피해가 속출했다.

토스카나주의 홍수 피해가 가장 심해 알비니아 마을 주민 800명이 대피했으며 수천 가구가 정전됐고 일부 마을은 도로 유실로 고립됐다. A-1번 고속도로 내 이 지역의 구간은 홍수로 폐쇄됐다.

이탈리아 농업협동조합 콜디레티는 이탈리아 노토스카나주의 마사카라라에서는 농경지, 농작물, 올리브 농장이 침수 피해를 입어 피해 규모가 1000만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폭우를 동반한 저기압이 이탈리아 남부로 이동하면서 티베르 강의 수위가 높아져 수도 로마 북쪽에 있는 제방이 무너졌다. 유적지 오르테의 인근 마을의 공장과 집이 물에 잠겼다.

오르테 주민 루카 서세서는 "이 지역에 오래 전부터 사는 주민도 이런 홍수는 처음"이라며 “홍수로 도시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전했다.

로마 시내는 이틀 간 폭우가 내리지 않았고 제방이 높아 아직 안전하다.

물에 잠겼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베네치아의 수위는 지난 주말 1872년 이후 수위에 대한 공식 집계가 시작된 이후 6번째로 높은 수위를 기록한 뒤 점차 낮아지고 있다.

베네치아의 저지대인 산마르크 광장은 지난 11일 일부 관광객이 수영할 정도로 물에 잠겼으나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시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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