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 = 북한이 노동신문을 통해 미국이 북한을 적대시하는 정책을 중단하면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 국영 NHK가 12일 보도했다.
이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고 1주일 만에 처음으로 나온 북한의 대미 메시지라고 NHK는 말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2일자에 북·미 관계에 관한 논설을 실었다.
노동신문은 논설에서 미국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을 바꿔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전환한다는 의지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적대 관계인 조·미(북·미) 사이의 적대 관계가 완화·해소되고 핵 문제로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NHK는 북한이 오바마 대통령 재선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었다고 보도했다.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가 강경한 대북정책을 제안했기 때문에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해 북한이 안심했을 수 있다고 NHK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