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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강현 칼럼】 가수 김건모, 자신의 노래 '핑계'가 아니길 바란다

기자명 양해석
  • 사회
  • 입력 2020.01.20 17:03
  • 수정 2020.08.14 19:42
전강현 아시아뉴스통신  부회장 겸  편집대표.
전강현 아시아뉴스통신 부회장 겸 편집대표.

미투 바람이 잊혀질만한 때에 사회적으로 잘 알려진 공인 한 사람이 성폭행 피해 고소로 법정시비를 앞두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중의 인기와 부 등 유명세를 한몸에 받고 최근 늦은 결혼까지 하게 된 가수 김건모씨 얘기다.
가수 김건모씨는 공인으로 그가 과거 한 유흥주점에서 성폭행했다는 의혹때문에 당시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공인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공공의 업무를 보는 공무원을 뜻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대중에게 영향을 끼치는 사람을 칭하는 경우가 많다. 그도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인기가수다.
 
이번 사건은 가수 김건모씨가 지난 2016년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한 여성을 상대로 음란행위 강요와 성폭행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과정에서 김건모씨는 여러가지 부인을 하였지만 사실여부를 떠나 그가 평생을 거쳐 만들어 온 명예는 이미 엎지러진 물과 같다.  이유중 하나는 유흥업소에 갔지만 유흥업소직원을 대면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는 앞뒤가 맞지않는 말이다.
 
그럼 직원이 없는 술집에 가려면 혼자 집에서 먹든지 포장마차에서 먹으면 됐지 굳이 여자가 있는 술집에 가서 그 직원과 대면을 안했다면 다른 직원하고 대면했다는 얘기인가.
 
혼밥 혼술이 대세라지만 유명인이 혼자 술마시러 이런 술집까지 왔다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간다.
 
또하나는 사건당일 결제한 술값이 150만원이라며 카드영수증을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면서 매니저와 단둘이 술을 마셨다고 주장했다.
  
이는 술값 150만원이 결코 작은 돈이 아니다. 술값은 카드값과 일부 현금으로 지불했을 수도 있다.  또 직원접대비는 현금결제 가능성이 크다.  의심하려면 한도끝도 없다.
 
중요한 것은 술집에 갔다는 사실과 그 술집에는 여종업원이 있고 여종업원이 시중드는 술집이란 사실이다.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매지 말라는 속담이 있지 않은가.
 
부적절한 행동자체가 자신이 지금까지 쌓아올린 공든탑이 한순간에 무너진다는 사실을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경우에서 배웠고 최근에는 가수 김흥국씨도 성폭행 의혹으로 자신의 삶 자체가 한순간에 무너졌다는 교훈도 배웠다. 다행이 김흥국씨의 경우는 무혐의가 나왔지만 평생의 이미지에 상처를 받았다.
 
이 모든 것이 공인으로써 경솔하지 못한 행동때문이다. 김건모씨도 미투 프레임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다. 벗어난다 해도 예전과 같은 이미지는 아닐 것이다.
 
진실공방 여부에 힙쓸리지 말고 지금이라도 공인으로서 국민들과 자신의 팬들에게 핑계 변명이 아닌 진실을 얘기하고 사죄를 할때 가슴으로 용서하고  받아줄 것이다.
 
자신의 히트곡 핑계처럼 모든 것을 남탓으로 돌릴때 더큰 덪이 씌워져결국 빠져나오지 못하게 된다.
 
공인이라는 초심의 자세를 잊지말고 행동가짐 몸가짐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여 팬들에게 더 많이 사랑받는 가수 김건모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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