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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자동차 수요 증가 따라 최초의 자동차부품 도매상가 조성

   
▲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평양에 북·중 합작 자동차 조립 생산공장을 설립한 중국 단둥의 중조변경무역성유한공사가 조립 공장에 이어 자동차 부품 도매상가까지 조성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조변경무역성 측은 지난달 22일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와 중계상 등을 대상으로 대북 투자자 모집 공고를 내면서 2500㎡ 넓이의 대형 전시장을 갖춘 북한의 첫 자동차 부품 도매상가는 내년 3월18일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조변경무역성유한공사는 2009년 9월 51%의 지분을 출자해 북한의 수도여객운수지도총국(지분 49%)과 평양에 첫 북·중 합작 자동차 조립 생산기업인 평운중성합영회사를 설립해 지난해부터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공고문에 따르면 북한이 중국과 함께 평양에 조성 중인 종합 자동차 조립 생산단지 규모는 총36만㎡ 부지에 건축 면적만 1만1800㎡에 달한다.

중조변경무역성 측은 이미 등록상표인 ‘평양자동차’를 통해 19~50인승 ‘금강산’ 여객버스와 30톤 미만의 ‘천만리’ 화물트럭을 조립 생산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과 중국이 자동차 조립 생산공장에 이어 부품 종합 도매상가 조성에 나선 것은 북한 내 자동차 수요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평화자동차에 이어 평양자동차가 북한 내에서 본격 가동되면서 북한 자동차 시장을 양분할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

앞서 남북 합작기업으로 1994년 남포에 설립된 ‘평화자동차’는 승용차와 소형 트럭, 그리고 경승합차를 조립, 생산해 전량 북한에서 판매해 왔다.

평화자동차 측은 지난해 차량 1860대를 생산·판매해 전년보다 판매량이 28% 늘었고 올해에도 2000대 이상을 팔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승용차와 소형 트럭, 경승합차 위주의 ‘평화자동차’에 이어 대형 버스와 대형 화물차 위주의 ‘평양자동차’의 본격 가세로 북한 내 자동차 조립 생산이 더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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