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 = 터키 남동부에서 4일 경찰차가 지나갈 때 차량 폭탄이 터져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보안 소식통이 밝혔다.
차량 폭탄 폭발은 이라크·이란과 터키 접경 하카리 주 셈딘리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최근 수개월 동안 이어진 터키 보안군과 쿠르드 무장세력 간 충돌 여파로 보인다.
터키 남동부 자치를 요구하는 쿠르드노동자당(PKK)이 1984년 무장투쟁을 시작한 이래 4만여 명이 사망했다. 터키와 미국, 유럽연합(EU)은 PKK를 테러단체로 지정했다.
보안 소식통은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도안 뉴스통신은 폭발 이후 셈딘리 지역 전기공급이 끊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