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 = 볼리비아 경찰은 30일 한 라디오 방송사에서 언론인이 방송을 하고 있는 과정에 침입해 불을 질러 화상을 입힌 3명의 남자들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아르헨티나와의 접경도시인 야쿠이바 시에서 이 시의 전 시장이기도 한 언론인 페르난도 비달이 29일 한낮에 자신이 소유한 방송사에서 인터뷰하고 있을 때 복면을 한 이들 3명이 들이 닥쳤다고 말했다.
이들 가운데 1명은 개솔린을 뿌렸고 다른 1명은 불을 붙였으며 다른 1명은 공포를 쏘았다.
비달은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의 사위인 에스테반 파르판은 사고 당시 비달이 2명의 여성과 세관 경찰들의 부패 문제를 인터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설 방송을 소유한 비달은 이 도시의 코카인 밀수 등 부패문제를 자주 고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