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9일 미국인들은 이날 밤 상륙하는 허리케인 샌디에 대비해야 한다며 수백만 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상황실에서 샌디 관련 브리핑을 받은 후 기자들에게 "샌디는 거대하고 강력한 폭풍이 될 것"이라면서 "모두 적절한 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샌디의 영향을 받는 지역 주민들은 현지 당국의 대피 지시 여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주일 정도 남은 대선과 관련해 "샌디의 대선 영향을 걱정하지 않는다"며 "최우선 과제는 인명 피해를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0일 예정된 위스콘신 주에서의 선거 유세에 나서지 않고 워싱턴에 머물며 샌디 대응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난 관리 당국이 북상하는 샌디의 대처와 샌디 통과 이후의 복구 대책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