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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성년 성매매집단, 생선피로 '처녀'라고 속여 높은 화대...

   
▲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중국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에서 10여 명의 미성년 여성들을 모집한 후 생선 피를 이용해 처녀라고 속이며 성매매를 저질러온 범죄 집단이 경찰에 검거됐다.

25일 중국 청년망(靑年網)에 따르면 이 성매매 집단은 지난 4월부터 미성년자 11명을 모집해 물고기 일종인 황선(黃鱓)의 피로 처녀막 파열에 따른 출혈처럼 속이는 수법으로 매번 1500위안에서 1만 위안까지 상대적으로 높은 화대를 받았다.

이 조직의 두목이자 성매매 브로커 역할을 한 천(陳)과 쇼우위(小宇) 등은 유흥업소나 PC방 등 장소를 돌며 청순한 외모를 가진 비행 소녀들을 물색해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며 유혹했다.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진 범죄 수단도 매우 교묘했다. 먼저 현지 노래방 도우미한테서 '고객' 전화번호를 산 뒤 "학생이거나 다른 지역에서 일하러 온 미성년자이며 금전적인 어려움을 당해 도움을 요청한다며 그 대가로 자신과 첫날밤을 보내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단체 문자를 보냈다.

이 같은 문자를 받고 답장이 온 사람들을 상대로 가격을 흥정하고 미성년 소녀들을 파견했다. 선홍색에 잘 굳지 않은 특성이 있는 황선의 피를 솜에 적셔 소녀들의 하체에 넣고 첫 경험인 척하는 속임수를 썼다.

14∼16세의 소녀들은 약 4개월 동안 100여 차례 성매매에 나섰으며 고객의 거주지까지 찾아가는 수법으로 성매매가 이뤄진 장소는 중국 전역을 아울렀다. 현재 당국에 검거된 성매매 용의자 20여명에는 60대의 성공한 사업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범죄는 성매매에 가담한 4명의 10대 소녀들이 합숙 장소에서 뛰쳐나와 파출소에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10대 소녀들은 처음에는 자신들이 성매매 집단에 의해 감금돼 성매매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조직의 수익 배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배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성매매 초기 천과 쇼우위는 하루에 고객 한 명을 상대로 성매매를 해도 한 달에 10만 위안 이상의 수익을 보장한다며 수입을 절반씩 나누기로 했지만 배분 비율이 2대 8로 낮춰졌고, 나중에는 '기본급'이라는 일정한 금액만 소녀들에게 줬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부분 10대 소녀들은 성매매를 강요받은 것도 아니고 집안 형편이 어려운 편도 아니라 단순히 돈을 쉽기 벌기 위해 자멸의 길을 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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