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NEWS iS] |
[스타트뉴스] = 가수 케이티 페리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표를 모으기 위해 열성적인 노력을 계속 중인 가운데 이번에는 투표용지 형태의 드레스를 입고 선거유세장에 등장해 화제다.
케이티 페리는 투표용지 모양의 몸에 딱 맞는 흰 드레스를 입고 오바마 대통령의 군중 집회에 나왔으며 오른쪽 엉덩이 부분은 네모난 상자에 오바마와 조 바이든의 이름이 꽉 차 있는 도안으로 장식돼 있었다.
페리는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의 바로 북서쪽에 있는, 역사적으로 소수자들 거주 지역의 한 공원에서 무료 콘서트를 열었고 비명을 지르며 환호하는 팬들이 저녁 9시까지 공연장을 메웠다. 이 시간에 맞춰 오바마 대통령의 대통령 전용기는 마을 반대편의 맥카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잠시 후 군중을 향해서 "나는 여러분을 믿습니다. 여러분도 계속해서 나를 믿어주세요"라고 외쳤다. 이날의 집회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부터 페리의 30분짜리 공연을 보려는 군중들이 인도를 따라 장사진을 이뤘고 소방서 추산 1만 명 이상이 모였다고 주최측은 말했다.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오바마 지지 행사에서 무료 콘서트를 가졌던 페리는 잠시 공연을 멈추고 라스베이거스의 지지자들에게 조기투표를 권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나서 이 날의 마지막 노래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