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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지명된 이강원 "팀이 첫 우승을 달성했으면 좋겠다"

  • 배구
  • 입력 2012.10.22 17:59
   
▲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이강원(22·LIG손해보험)이 프로 무대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이강원은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몽블랑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V-리그 남자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지명권을 행사한 이경석 LIG 감독에 의해 프로팀 유니폼을 입었다.

이강원은 드래프트 전부터 이미 대학 '최대어'로 손꼽혀 왔다.

초등학교 때부터 배구를 시작한 이강원은 탄탄한 기본기와 함께 198cm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 9월 막을 내린 제3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한국대표팀 라이트로 출전해 흔들리던 팀을 최종 5위에 올려놓았다.

1순위 지명이 어느 정도 예상됐지만 이강원은 여전히 얼떨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내가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라는 영예로운 자리에 오르게 돼 기분이 좋다"며 "대학 때와는 다르게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해 프로에서도 꼭 최고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 막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딘 이강원이지만 그의 마음 속에는 원대한 포부가 자리잡고 있었다. 신인다운 패기가 묻어났다.

이강원은 "나는 우승에 대한 욕심이 있다"고 운을 뗀 뒤, "내가 간 뒤 팀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몸이 망가지도록 노력해서 꼭 LIG를 우승팀으로 만들겠다. 나로 인해 우리 팀이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LIG에는 이미 국내 최고 주포인 김요한(라이트)이 버티고 있다.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팀 선배인 김요한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만 한다.

이강원은 당찼다. 주눅 든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김요한 역시)당연히 선의의 경쟁자라고 생각한다"며 "선배들을 이기려고 노력하겠다.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김요한 선배님이나 용병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드래프트 1순위에 이름을 올린 만큼 유력 신인왕 후보로도 벌써부터 이강원의 이름이 오르고 있다.

이강원은 이에 대해 "솔직히 신인왕 욕심은 없다"면서도 "사실 신인왕까지는 생각도 못해봤다. 앞으로 열심히 하다 보면 상도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전체 2순위로 러시앤캐시의 유니폼을 입게 된 박진우(22)는 "형들이 드래프트장에서의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고 얘기해줬다"며 "오늘 나와 강원이 중 누가 1순위로 뽑힐지 쉽게 예상하지 못했는데 결과적으로 1순위가 안 돼 섭섭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인왕 타이틀에 대한 욕심은 여과 없이 드러냈다.

박진우는 "나는 신인왕에 욕심이 있다"며 "신인왕은 평생에 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다. 기회가 있을 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강원과의 꾸준한 라이벌 대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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