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철휘 기자]
충청권 4개 시·도당과 광역지자체가 28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제4차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는 그동안의 공동의제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는데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0억 집행 및 내년도 기본설계비 확보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 추진 및 당론 채택 △광역교통체제 국가 기본계획 반영 △국가균형발전법 개정을 위한 결의 등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충청권 당정협의회는 새로운 공존의 모델을 만드는 모범적인 회의로 자리잡고 있는데 당도 뒷받침을 열심히 하겠다"며 충청권 당정의 상생협력 노력을 치하하며 "발굴된 의제에 대한 적극적인 법과 예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새 수도 모델이 세종시인 것과 같이 세종시가 이제 국제적인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며 "국회법 개정과 세종의사당 설치예산의 추진을 위해 당정이 앞장 서겠다"며 세종의사당 설치예산에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충청권 당정협의에서 합의하고 결의한 내용이 차기 국회 운영위 회의에서 논의될 필요가 있다"며, "국회법 개정 등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현안을 최우선적으로 해결되도록 원내에서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 의료인력 확충이 시급하다는 요청이 있다"며,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검토하겠다"고 덧붙혔다.
어기구 충남도당위원장은 "지역인재 의무채용 법률 개정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아직 남아 있다"며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모든 정당 후보들이 공약한 만큼 충청인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