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 = 21일 NBC·월스트리트저널의 미 대선 여론조사 결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47%로 똑같게 나타났다.
이날 NBC '미트 더 프레스'(Meet the Press)프로그램을 통해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롬니 후보가 이른바 경합주들에서 다소 앞섰다고 척 토드 NBC 기자가 밝혔다.
그는 "47% 지지율은 도전자에게는 좋은 숫자이지만 현 대통령에게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토드 기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여성 유권자 지지율에서 롬니 후보를 51% 대 43%로 앞섰지만 지금까지 실시된 올해 여론조사 결과에서 가장 적은 리드"라고 말했다.
롬니 후보는 최근 수 주 동안 오바마 대통령을 추격, 여러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거의 같은 수준에 달했다. 유권자들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경제 회복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주어야 한다는 측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인 출신 롬니를 선택해야 한다는 측으로 여전히 갈라져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주 대선 2차 TV토론이 열린 이후인 17∼19일 실시됐으며 표본오차율은 ±3.4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