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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 3.4%가 게이 레스비언 등 성소수자(LGBT)

[스타트뉴스] = 미국 성인들의 3.4%가 레즈비언(L) 게이(G) 양성애자(B) 성전환자(T) 등 성소수자를 의미하는 LGBT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갤럽여론조사소가 18일 발표한 이 조사는 12만1000명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미국에서 LGBT의 실태를 알기위해 실시된 가장 본격적인 시도였다.

이 조사 결과 오늘날 미디어들이 LGBT의 주류를 백인 남성 도시인 및 고소득층으로 보는 시각이 틀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 조사의 선임 필자이자 UCLA대 로스쿨의 윌리엄스 연구소 소속의 인구연구가 게리 게이츠가 말했다.

그는 유색인들의 LGBT비율이 백인들보다 높으며 그들 대부분은 그다지 소득이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실시된 이 조사에서 인종별 LGBT비율은 아프리카계 4.6%, 히스패닉 4%, 아시아계4.3%에 백인은 3.2%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LGBT의 3분의1 유색인인 셈이다.

성적으로 보면 여성의 3.6%가 LGBT라고 말해 남성의 3.3%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18세에서 29세까지의 젊은 성인들의 비율이 높고 여성들이 특히 심했다. 이 연령대의 여성들은 8.3%가 LGBT라고 말해 남성의 4.6%보다 현격히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들의 정치성향은 보통의 미국인들과 뚜렷히 달라 44%가 민주당 지지자로 43%는 무소속으로 13%가 공화당 지지로 드러났다.

이번 대선에서 LGBT의 71%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22%는 공화당의 롬니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 이들 성소수자들은 종전의 조사결과와는 달리 고등교육을 받은 비율이 높지 않았다. 이들은 고졸과 그 이하에서 3.5%로 나타나 대졸의 2.8%보다 높게 나왔으며 대학원 이상 학력자가 3.2%로 그 중간을 차지하는 현상을 보였다.

소득별로 보면 년간소득 2만4000달러 이하의 성소수자 비율은 5%를 넘는 반면 6만 달러 이상은 2.8% 수준이었다.

연간소득 9만 달러 이상은 전체 국민의 21%를 차지하지만 성소수자들의 경우 이들은 16%에 불과하다.

반면 미국인 전체에서 연간소득 2만4000달러 이하는 24%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성소수자들의 경우 2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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