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 = 미 국채 최대 보유국인 중국의 보유량이 증가하면서 외국 전체 미 국채 보유량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는 16일 지난 8월 외국 전체 미 국채 보유량은 전달보다 1.5% 증가한 5조4300억 달러였다고 밝혔다.
미 2012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1조890억 달러로 4년 연속 1조 달러를 돌파했지만 미 국채는 여전히 안전한 투자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특히 유럽 채무 위기와 세계 경제 성장 둔화로 수요가 상승했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은 전달보다 0.4% 증가한 1조1536억 달러로 나타났다.
중국에 이어 2대 국채 보유국인 일본은 0.5% 늘려 1조1215억 달러의 보유량을 기록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올 연말 미 의회에서 6000억 달러 이상 지출 삭감과 증세를 막지 못할 경우 이른바 '재정 절벽'으로 불리는 시나리오가 현실화해 경제성장 둔화와 고실업률을 우려,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