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NEWS iS] |
[스타트뉴스] = 사상 최초 음속 돌파 자유 낙하에 도전한 오스트리아 스카이다이버 펠릭스 바움가트너(43)가 14일 38.6㎞ 상공에서 낙하, 지상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바움가트너는 이날 55층 높이의 헬륨 풍선기구에 매단 캡슐을 타고 올라가 성층권인 38.6㎞ 지점에서 자유 낙하한 지 수분 만에 뉴멕시코 동부 사막에 착륙, 두 팔을 높이 치켜들었다.
그는 지난 11일과 9일 기상악화로 자유 낙하 도전 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헬륨 풍선기구는 바람에 민감하기 때문에 풍속이 시속 3.2㎞ 이하일 때에만 운행이 가능하다.
바움가트너는 이날 자유 낙하에서 시속 1110㎞(마하 1)에 이른 것으로 예상되며 1500m 상공에서 낙하산을 이용해 착지했다.
그가 이 같은 도전을 위해 착용한 것은 압력을 견뎌낼 수 있는 보호복과 헬멧뿐이다. 가장 큰 위험은 그의 보호복이 파손되는 것이며 그럴 경우 압력의 차이로 그의 몸이 폭발할 수 있다. 또 영하 70도에 이르는 상공의 낮은 온도 등 많은 것들이 우려 대상이었다.
바움가트너의 이번 도전 성공으로 그는 로켓기를 타고 처음으로 음속을 돌파한 척 이거 이후 65년 만에 처음으로 음속을 뛰어넘은 인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