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렸다는 또 하나의 '모나리자'가 27일부터 세계 미술계에 등장해 논쟁을 일으키게 됐다. 제네바의 스위스 은행 비밀금고에 40년간 보존됐던 이 '모나리자'는 현재 루브르에 보존된 '모나리자'보다 크고 주인공이 더 젊어 보인다. 취리히에 있는 비영리 단체인 모나리자 재단은 이것이 루브르의 그것보다 10년전에 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를 부정하는 측은 그것이 모사품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출처=NEWS iS] |
[스타트뉴스] = 취리히에 있는 한 재단은 27일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현재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모나리자를 그리기 전에 또 다른 모나리자를 그렸다는 것을 입증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아일워스 모나리자'로 알려진 제2의 모나리자를 소유하고 있는 모나리자 재단은 35년 간 연구 끝에 이 버전이 현존의 그것보다 10년 전에 제작된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런던의 아일워스에서 발견됐다는 이 모나리자는 루브르의 모나리자처럼 신비한 미소를 띄고 있으나 조금 더 크고 색조가 밝은 편이다.
이 단체는 27일 제네바에서 기자들에게 그 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재단은 아일워스 모나리자가 20세기 초에 전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음을 상기시키면서 이와 관련된 책도 출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