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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권, 다시 코믹 연기...중국집 배달원 '구국의 철가방'

  • 영화
  • 입력 2012.09.24 13:44
   
▲ 배우 김인권이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코미디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연출 육상효)' 제작보고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영화 '마이웨이',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사뭇 진지한 이미지로 바뀌었던 김인권(34)이 다시 웃긴다. 새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에서다.

24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광해'와 '마이웨이'에서 진지했는데 개인적으로 코믹한 역할을 연기할 때 영화가 더 잘됐다. '해운대' '조폭마누라' 때도 그렇고 나의 코믹한 모습을 관객들이 더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관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으면 채워지는 게 있다. 사랑에 목마른 미숙한 배우라 앞으로도 코미디 연기를 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김인권은 "평소 코미디 배우들을 좋아한다. 이주일 선생님, 심형래, 박중훈, 차태현, 임창정 등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코미디를 하는 모습을 보며 가능성을 꿈꿨다. 영화배우 같지 않은 외모가 코미디 장르로 들어갔을 때 재미있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말을 해도 웃기고 자연스럽다."

김인권은 잘 생기지도 않고 돈도 없고 가방끈도 짧은 평균 미만의 남자지만,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탁원한 배달 기술을 가진 중국집 배달원 '강대오'다. 짝사랑하는 '예린'(유다인)에게 고백하러 갔다가 민주화운동 현장에 휘말리게 되자 내친김에 '예린'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혁명 투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영화에서 '연애 민주화'를 외치는 김인권은 "대한민국 연애는 불공평하다. 한 번도 민주화가 된 적이 없다. 너무나 외모와 스펙을 따지는 연애의 풍습과 행태가 이제는 이 영화를 통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평소 대시를 하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승산이 있는 게임은 하는데 질 것 같으면 안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010년 개봉, 98만명을 모은 영화 '방가?방가!'의 육상효(48) 감독과 두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 배우 김인권이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코미디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연출 육상효)' 제작보고회에서 철가방 돌리기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NEWS iS]

"'방가?방가!'라는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그 사랑으로 이 영화를 하게 된 것 같아 행복하다. 특히 전 영화가 개봉할 거라는 생각도 안 한 상태에서 열심히 찍어보자는 생각이었다. 적은 예산에 열정 하나로 시작했는데 운 좋게 대중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감독님의 작품은 한 명의 주인공이 끌어가는데 그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게 해주셨다. 나는 감독님의 페르소나"라며 고마워했다.

육 감독도 "다른 배우들은 일단 거절했다"면서 "김인권은 같이 얘기하면 편하고 시나리오 때부터 내가 가진 생각을 잘 읽어줬다. 사업 파트너 관계가 돼서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것 같다"고 추어올렸다.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은 10월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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