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철휘 기자]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차영회)은 17일 오후 7시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2019 청주 세계 휠체어펜싱 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축하공연으로 자리를 빛냈다.
국제휠체어절단장애인스포츠연맹(IWAS)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34개국 500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는 선수 10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아시아권에서는 처음 개최하는 국제 대회이다.
청주시립합창단은 이 날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무대에 올라 테너와 베이스 10명의 남자단원과 소프라노 장혜란 단원이 함께 축하공연을 꾸몄다.
축하곡으로 빠른 템포의 리듬과 남성의 멋진 하모니를 들려줄 수 있는‘푸니쿨리 푸니쿨라’, 소프라노 솔로와 남성 중창이 함께 어우러져 독보이는‘이탈리안 거리의 노래’, 축하공연의 메인곡‘Stein Song (우정의 노래)’까지 총 3곡을 열창해 자리에 참석한 대회관계자 및 선수단에게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으며 개막식을 장식했다.
청주시립합창단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언어와 인종은 서로 다르지만 스포츠라는 매개체로 하나가 되는 세계 휠체어펜싱 선수권대회에 메인 축하공연으로 참석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청주의 대표 문화사절단인 청주시립합창단은 앞으로도 이런 큰 대회 및 행사에 함께해 청주의 문화와 음악을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