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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주연 영화 '회사원'...'아저씨' 600만 관객 뛰어넘나

  • 영화
  • 입력 2012.09.13 16:33
   
▲ 12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회사원' 제작보고회에서 출연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김동준, 이미연, 소지섭.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소지섭(35)의 ‘회사원’(감독 임상윤)이 2010년 원빈(35)의 ‘아저씨’(감독 박정우)의 623만 관객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까.

‘회사원’은 겉으로는 기계부품 회사이지만 속은 살인청부회사에 다니는, 표면적으로는 회사원이지만 실제로는 킬러인 자들의 이야기다.

이 회사의 영업2과장 명함을 갖고 있는 특급킬러 ‘지형도’(소지섭)는 회사 아르바이트생 ‘훈’(김동준)의 엄마 ‘유미연’(이미연)을 만난 뒤 평범한 일상이 그리워진다. 그러다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느껴 ‘사직’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회사가 그를 제거하려 나서면서 회사와 지형도 사이에 거대한 전쟁이 벌어진다.

과거 자기 직업 때문에 아내가 피살당한 데 충격을 받고 은퇴한 뒤 전당포를 운영하면서 은둔하던 전직 특수요원 ‘태식’(원빈)이 자신의 유일한 친구인 소녀 ‘소미’(김새론) 모녀가 범죄 집단에 납치된 데 분노해 분연히 일어서는 이야기인 ‘아저씨’의 DNA가 느껴진다.

   
▲ 가수 겸 배우 김동준(오른쪽)과 배우 소지섭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회사원' 제작보고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기 위해 무대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출처=NEWS iS]

뿐만 아니다. 주인공이 훈남 소지섭(‘회사원’)과 미남 원빈(‘아저씨’)이라는 것, 주인공이 변화를 일으키게 되는 계기가 여인(‘아저씨’))과 소녀(‘아저씨’)라는 점, 러시아 특수부대 무술 시스테마(‘회사원’)와 미국 특수부대 무술 필리피노 칼리(‘아저씨’) 등 종류는 다르지만 리얼액션을 추구한다는 것, 영화 제목이 세 글자라는 점 등 ‘회사원’에는 ‘아저씨’를 떠올리게 하는 요소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시나리오와 연출을 도맡은 임상윤 감독은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우리 영화와 ‘아저씨’는 모티브부터 다르다”고 일축했다.

임 감독은 “‘아저씨’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싸우는 이야기라면 우리 영화는 주인공이 자신이 몸담았던 회사와 싸운다”면서 “액션의 강도도 우리 영화에는 단순히 격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소총도 등장해 규모나 강도 면에서 다르다”고 설명했다.

소지섭도 “영화를 보면 우리 영화는 ‘아저씨’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거들었다.

“나도 영화를 보기 전에는 원빈과 비교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막상 보고 나니 많이 다르더라”며 “나는 ‘아저씨’의 원빈처럼 멋있게 나오지 않고 그냥 평범한 회사원으로 나온다. 그래서 비교되는 것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회사원’이 ‘아저씨’와 다른 점은 또 있다. ‘아저씨’에 원빈(35) 외에는 스타급 배우가 없었던 것과 달리 ‘회사원’은 소지섭 말고도 5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미연(41),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와 SBS TV 드라마 ‘유령’을 통해 스타로 떠오른 곽도원(38), 이 영화로 연기를 시작하는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동준(20) 등 스타들로 채워졌다.

일각에서는 ‘회사원’에 2005년 개봉해 110만명을 모은 이병헌(42) 신민아(28) 김영철(59)의 액션 ‘달콤한 인생’(감독 김지운)의 유전자가 있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폭력조직 보스 ‘강 사장’(김영철)의 신임을 받는 조직원 ‘선우’(이병헌)가 보스의 여자 ‘희수’(신민아)를 사랑하게 되면서 강 사장과 맞서는 이야기였다.

‘달콤한 인생’은 물론 ‘아저씨’까지 넘어설는지 관심이 집중되는 이 영화는 10월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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