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양해석기자] 논산소방서(서장 오영환)은 최근 우리 지역에 2차례 연이은 태풍·폭우의 영향으로 과수농가에서 낙과로 인한 큰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낙과구매를 통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특히, 낙과의 특성상 빨리 판매를 해야만 농가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 내부 통신망을 통해 낙과 주문을 받자 십시일반으로 돕자는 뜻이 모여 5시간 만에 100상자(15kg 기준)의 주문이 들어와 큰 피해를 입어 시름에 잠겨 있던 낙과 피해농가에 큰 위안과 도움을 줄 수 있었다.
낙과 피해농가인 논산시 은진면 용산1리 김모씨(58세, 남)는 “이번 태풍·폭우로 수확을 앞두고 애써 키운 배가 다 떨어져 걱정했는데 뜻 밖에 도움의 손길을 준데 대하여 서장을 비롯한 직원 모두에게 감사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왔다.
오영환 논산소방서장은 “애써 키운 과실을 내다 버려야 하는 피해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농민들의 쓴 마음과 고된 몸을 달래 줄 온정의 손길을 복구가 완전히 이뤄질 때까지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했다.